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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한자 뜻과 유래

ITISIK 2021. 1.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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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정치권에서 각종 지원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축통화국도 아닌 우리나라가

무한정 돈을 퍼줄 수는 없는 실정이죠.

심지어 기축통화국인 미국이나 일본 등도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니깐요.

아무튼 그러한 의미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화수분의 뜻과 유래에 대해

궁금해하실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화수분 뜻

 

화수분은 재물 따위가 계속해서 나오는 보물단지를 의미합니다.

각종 금은보화로 가득찬 단지에서 아무리 금은보화를 갖다써도

줄어들지 않는 그런 단지를 의미하는건데요.

 

화수분의 유래

이러한 화수분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수분은 중국 진시황 시절에 있었다는

하수분(河水盆)이 그 유래라고 합니다.

황화강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을 당시 10만 명을 시켜서

황하강의 물을 길어다가 큰 구리로 만든

물동이를 채우게 했습니다.

만리장성

그런데 그 물동이의 크기가 엄청나게 커서

한번 채우면 아무리 물을 써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아무리 써도 줄어들지 않는 하수분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중국에서의 하수분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 와서 화수분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습니다.

 

화수분 한자 풀이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하수분은 화수분의 원래말이라고 나옵니다.

따라서 화수분은 별도의 한자표기가 없습니다.

하수분의 한자를 뜯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河 : 물 하

1. 물

2. 내, 강

3. 운하

4. 강의 이름(황하)

 

水 : 물 수

1. 물

2. 강물

3. 액체

 

盆 : 동이 분

1. 동이(질그릇의 하나)

2. 주발

3. 부피

하수분의 한자를 그대로 풀어쓰면

'강물을 담은 그릇', '황하강 물을 담은 그릇'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하수분의 하(河)는 강물을 뜻하지만

옛날에는 황하강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였습니다.

따라서 하수분은 '황하의 물을 담은 단지'라는 뜻이 훨씬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전설속에 존재하는 하수분,

우리나라에서는 화수분이라 부르는 이 그릇.

정말 갖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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